커피의 3대 원종 – 아라비카, 카네포라(로부스타), 리베리카

 

 

1. 아라비카 (Arabica)

 

아라비카(Arabica)는 커피의 원종 중 하나로, 가장 보편적으로 재배되고 소비되는 커피 종류입니다.

 

원산지

주로 고지대 지역인 산악 지역에서 재배됩니다. 에티오피아를 비롯한 아프리카, 중남미의 커피 생산 국가에서 주로 생산되며, 특히 콜롬비아, 브라질, 에티오피아 등이 유명한 생산지입니다.

 

풍미

부드럽고 향기로운 맛과 풍미를 갖추고 있습니다. 다양한 향과 높은 산미를 가지며, 과일향, 꽃향, 견과류 향 등 다양한 특징을 나타냅니다. 미디엄 바디와 밸런스가 좋아 다양한 로스팅 스타일에 적합합니다.

 

카페인 함량

아라비카 원두는 일반적으로 로부스타(Robusta) 원두보다 카페인 함량이 낮습니다. 따라서 부드럽고 순한 맛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습니다.

 

생산량

커피 생산의 약 60~70%를 차지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재배되고 소비되는 커피 종류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커피 음료, 특히 에스프레소 기반의 음료에 주로 사용됩니다.

 

아라비카 원두는 커피 애호가들에게 매우 인기가 있으며, 고급스러운 풍미와 향을 즐기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선택입니다. 커피의 풍부한 다양성을 만끽하고 싶다면, 다양한 지역에서 생산된 아라비카 원두를 즐겨보는 것이 좋습니다.

 

 

2. 로부스타 (Robusta)

 

로부스타(Robusta)는 커피나무의 한 종류로, 다른 이름으로는 카네포라(Coffea canephora)로도 불립니다. 아라비카(Arabica)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고 소비되는 두 가지 주요 커피 종 중 하나입니다.

 

강인한 생장

로부스타 커피나무는 아라비카 원두보다 더 강인하며, 높은 해발 고도와 다양한 기후 조건에서 재배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저산지와 높은 기온, 습도가 많은 지역에서 잘 자라는 특성이 있습니다.

 

높은 카페인 함량

로부스타 원두는 아라비카 원두보다 높은 카페인 함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로부스타 커피는 더 강한 맛과 풍미를 가지며, 더 진한 바디와 풍부한 크레마를 형성합니다.

 

진한 풍미

특유의 강렬하고 트윗(Twist)한 풍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라비카보다는 쓴 맛과 토네(Toné)한 풍미를 더 많이 느낄 수 있으며, 특히 에스프레소나 캡푸치노 등에 자주 사용됩니다.

 

저렴한 가격

아라비카 원두보다 생산이 더 쉽고 비용이 저렴하므로 더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로부스타 커피는 인스턴트 커피나 가공 커피, 커피 음료, 블렌드 커피 등에 주로 사용됩니다. 또한 일부 커피 브랜드에서는 로부스타와 아라비카 원두를 혼합하여 더 균형 잡힌 풍미를 만들기도 합니다. 로부스타 원두는 아라비카 원두와는 다른 독특한 맛과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커피 애호가들과 생산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있습니다.

 

 

3. 리베리카 (Liberica)

 

리베리카(Rubusta 또는 Coffea liberica)는 커피나무의 한 종류로, 아라비카(Arabica)와 카네포라(Canephora 또는 로부스타, Robusta)와 함께 세계에서 재배되는 주요 커피 종 중 하나입니다. 리베리카는 아프리카 원산지로,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 코트디부아르, 감비아 등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주로 발견됩니다.

 

큰 크기

리베리카 커피나무는 아라비카와 카네포라에 비해 더 큰 크기를 가집니다. 큰 잎과 큰 열매가 특징이며, 커피 체리의 크기는 다른 두 종류의 커피보다 큽니다.

 

저농작물 수확량

다른 두 커피 종류에 비해 작은 수확량을 가집니다. 수확량이 적기 때문에 상업적으로 재배되는 양이 적습니다.

 

풍부한 향과 풍미

강렬하고 다양한 풍미와 향을 가지고 있으며, 아라비카와 비슷한 단맛과 풍부한 아로마를 느낄 수 있습니다.

 

저렴하지 않은 가격

생산이 더 어려우며 수확량이 적기 때문에 아라비카나 카네포라보다 더 높은 가격으로 형성됩니다.

 

리베리카 커피는 주로 아프리카 지역에서 소비되며, 지역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국제적인 커피 시장에서는 아라비카와 카네포라가 더 널리 알려져 있고 선호되기 때문에 리베리카 커피의 생산 및 수출량은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최근에는 일부 커피 애호가들과 커피 생산자들 사이에서 리베리카의 독특한 풍미와 역사적인 가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구분	아라비카종	로부스타종	리베리카종
맛/향	향미가 우수, 신맛이 좋음	향미가 약함, 쓴맛이 강함	강한 쓴맛
콩의 모양	편형, 타원형	아라비카에 비해 둥근 편	마름모 모양
나무 높이	5~6m	10m	10m
나무당 수확량	비교적 많음	많음	적음
재배고도	800~2,000m(고지대)	700m 이하(저지대)	20m 이하
병충해, 서리	약함	비교적 강함	강함
온도 적응성	저온, 고온 모두에 약함 (15~24℃)	고온에 강함(24~30℃)	저온, 고온 모두에 강함
강우 적응	많은/적은 비 모두에 약함 (1,500~2,000mm)	많은 비에 강함 (2,000~3,000mm)	많은/적은 비 모두에 강함
수확까지 연수	3년 이상	3년	5년
체리 숙성 기간	6~9개월	9~11개월
생산량	전생산량의 70~80%	20~30%	아주 적음
카페인 함량	약 1.4%	2~2.2%
염색체 수	44개	22개
번식	자가수분	타가수분	타가수분
분류등록	1753년	1895년
원산지	에티오피아	콩고	라이베리아
주요 생산국가	브라질, 콜롬비아, 에티오피아 등	베트남, 브라질, 인도네시아 등	기니,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4. 대표적인 아라비카 커피 품종

 

품종	설명
티피카 (Typica)	• 가장 오래된 커피 원종 중 하나 • 아라비카 원종에 가까운 품종 • 예멘에서 아시아로 유입, 아시아와 중미 지역에서 주로 재배 • 고지대에 적합한 품종, 맛과 향이 좋지만 병충해에 약함 • 균형 잡힌 풍미와 과일향, 단맛
부르봉 (Bourbon)	• 프랑스에 의해 예멘에서 인도양의 레위니옹섬으로 이식된 품종 • 생두는 둥글고 단단한 편, 품질이 뛰어나지만 질병에 약함 • 수확량이 티피카에 비해 20~30% 많음 • 고지대에 잘 적응, 비나 바람에 약한 편
문도노보 (Mundo Novo)	• 부르봉과 티피카 계열의 수마트라의 자연교배종으로 브라질에서 발견 • 높은 생산량과 좋은 품질 • 브라질 커피 산업에서 중요한 원종 • 풍부한 과일향과 단맛, 부드러운 바디감 • ‘신세계’라는 뜻으로 신맛과 쓴맛의 밸런스가 좋음
카투라(Caturra)	• 부르봉종의 돌연변이 •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높은 생산성과 풍부한 풍미 • 커피녹병에 강한 특성 • 3~4회 수확 후 커피나무가 말라 버리는 치명적인 결함이 있음
카투아이 (Catuai)	• 브라질에서 티피카(Typica)와 부르봉(Bourbon) 원종의 교잡으로 탄생 • 원두는 티피카와 비슷한 크기 • 생산성이 높아 매년 생산량이 많지만 맛이 단조롭고 향이 약함
마라고지페 (Maragogipe)	• 일반적인 커피 원두보다 크고 특이한 형태 • 나무의 마디가 길고 잎, 체리, 생두이 크기가 매우 큰 품종 • 티피카의 돌연변이종 • 일반적인 커피 시장에서는 보통 찾아보기 어려운 특별한 원두
게이샤 (Geisha)	• 1930년대에 에티오피아에서 기원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후 파나마의 게이샤 마운틴으로 이식되어 복제 • 부드럽고 향기로운 특징으로 유명한 고급 커피 • 생산량이 제한되어 있고 수요가 매우 높아서 최고가로 거래
켄트 (Kent)	• 인도의 카르나타카(Karnataka) 주의 채라(Baba Budan Giri) 산지에서 발견 • 20세기 초반에 인도에서 더 나은 품질의 커피를 재배하기 위해 새로운 품종으로 켄트를 개발 • 생산량이 많고 커피나뭇잎병에 강한 특성이 있음
파카스 (Pacas)	• 엘살바도르(El Salvador) 원산지에서 처음 발견 • 티피카(Typica)와 부르봉(Bourbon) 품종의 교배로 탄생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부드럽고 균형잡힌 맛과 산미가 특징
이카투 (Icatu)	• 아라비카(Arabica) 종과 카네포라(Canephora 또는 로부스타-Robusta) 종을 교배하여 얻어진 혼종 • 브라질 커피의 주요 생산지인 미나스 제랄레스(Minas Gerais) 지역에서 많이 재배
아라부스타 (Arabusta)	• 아라비카(Arabica)와 카네포라(Canephora 또는 로부스타-Robusta) 두 가지 다른 커피 종을 교배하여 얻은 혼종 • 이름은 "아라비카(Arabica)"와 "카네포라(Canephora)"의 첫 글자를 딴 합성어로서, 이 두 가지 다른 종의 특성을 조합한 새로운 커피 품종 • 브라질에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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